안녕하세요!! 🖐️🖐️
장장 1년 6개월만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ㅋㅋㅋ

사실은 이 블로그 질려서 오랫동안 방치했는데..
관리도 안하는 블로그에 매일 30명씩은 들어오더라구요!! (개발블로그에나 오지 ㅠㅠ)
아무튼!!!
그리하여 다시 연재되는 제 블로그 글의 첫 글은
"MBTI 사용설명서" 되겠습니다.
자칭 MBTI 과몰입러로서,
MBTI가 잘못 사용되고, 너무 맹신하는 사람들 때문에
MBTI는 그냥 혈액형의 MZ 버전이다~ 이런 취급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🥲
사람 분석하기 좋아하는 INTJ는 어떻게 MBTI를 활용하는지,
MBTI를 활용해서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오늘 알아보도록 합시다!!

1. 우선 큰 특징만 적용해보자
제가 여태 이해한 바에 따르면,
MBTI의 각 유형마다 큰 특징들이 있습니다.
예를 들면,
ISFP = 누워있기를 좋아한다.
ENTP = 자존감이 하늘을 찌른다.
ESFJ = 의리대장
위의 내용들과 같은 건데요~
물론, 나는 A유형인데 A유형의 특징이 없는데요?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(정식검사를 한 번 해보세요..)
대체로 내가 특정 유형의 MBTI를 가졌다면, 그 유형을 대표하는 성향이나 행동은 얼추 비슷하게 하고 있을 겁니다.
이렇게 되면, 상대의 MBTI를 알았을 때 대충 행동 패턴이 예상이 가겠죠?? 🤔
2. 사람 나고 MBTI 났다.
제가 얘기하고 싶은 핵심 내용입니다!
보통은 이런 식으로 MBTI를 많이 사용합니다.
'너는 왜 F인데 말을 그렇게 툭툭 던져?'
'J이신 분이 왜 이렇게 계획을 안 지켜요?'
그런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MBTI가 기준이 돼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.
다시 말하자면, 사람을 MBTI에 갖다끼우는 게 아니고, MBTI를 그 사람에게 갖다끼운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.
어떤 사람의 MBTI를 듣고 너는 왜 그렇게 행동 안 하냐? 라고 하는 것보다는
너가 그렇게 행동하는 거 보니까 그 유형이 맞네! 라고 하는 접근 방법이 맞는 거죠!!
실제로 저는 누군가의 MBTI를 예측할 때 이런 식으로 하는데,
오래 알게된 사이일수록 데이터가 쌓여서 맞출 확률이 커집니다 ㅎㅎ
3. INTJ도 울어요...
또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
"너의 유형엔 F가 없는데 왜 그렇게 서운해하니..???" 입니다.
검사 결과가 I 아니면 E, F 아니면 T와 같은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,
"내가 자주 사용하는 성향 중에 더 높은 게 T라서 너의 감정보다는 너의 행동의 원인이 더 궁금해."
와 같은 말이 맞는 겁니다.
감정에 대해서도 그렇겠다 공감할 수 있지만, 그것보다 왜? 에 대한 답이 더 궁금한 거죠!
MBTI를 그냥 혈액형, 별자리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이
사람을 어떻게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냐? 라고 하는 사람들인데,
3번 항목의 내용을 토대로 정식검사 기준으로 나눠본다면,
각 특징당 점수가 30점이니까, 30 × 30 × 30 × 30 = 810,000
무려 81만 가지의 성격이 있는 겁니다.
아니요?
정식검사 결과지를 보시면 각각의 특징마다 또 세분화 돼서 항목들이 있습니다.
이렇게 MBTI를 활용하게 되면 좀 더 과학적으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??
어우.. 회사 점심시간에 원래 자기계발을 위해 선형대수학을 공부하는데, (인티제스러움)
1시간 내에 블로그 글 쓰려고 하니까 좀 내용이 부실한 것 같기도 하네요..
다음부터는 집에서 써야겠습니다. 😅
아무튼 제 글 재밌게 읽어주신 분 댓글로 반응 남겨주시면 너무 힘이 될 것 같습니다!!
꼭 부탁드리면서 이 글은 마치도록 할게요~~ 빠이ㅣㅣㅣ
